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부터 시가 발주한 대형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준비상황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달 초까지 폭염 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등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옥동~농소1 도로개설 현장과 율리~삼동 도로개설 현장,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현장 등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음료수·소금·구급 약품 비치 ▲휴게시설 확보 ▲작업 중 휴식시간 부여 ▲ 폭염 시 행동요령 교육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준수 ▲온열 질환 예방대책 마련 및 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대책 수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폭염특보 기간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장에서는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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