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 심사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지만, 주가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로 종전까지 아시아 국가 중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건 한국뿐이었으며, 비(非) 화이트국가인 대만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TSMC와 마이크론은 일본산 소재 수입 시 원래 개별 허가 제도를 적용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일본이 한국향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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