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은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대표 하 티엔 로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우선 시맥스미디어의 주도 하에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인 블록체인 SNS 메신저 '스낵(SNAC)'의 베트남 현지 서비스가 다음달 중 론칭한다. 스낵 론칭 후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음원, 사진, 영상,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낵의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을 결제 기반으로 하는 킬러 디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AURA BEAUTY CLINIC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디멘드 환자관리솔루션도 퓨처피아에 탑재할 예정이다.
베트남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 역시 병행한다. 현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앱 개발 플랫폼을 서비스 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 공공기관, 금융사, 물류기업 등에 퓨처피아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공급한다는 것. 특히, 디앱 개발 플랫폼을 통해 완성된 현지 디앱의 경우, 평가를 거쳐 퓨처피아에 탑재됨으로써 퓨처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이면서 시장성까지 뛰어난 베트남을 시작으로, 퓨처피아가 동남아시아 각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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