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지난해 영업이익 772억원…전년比 20.7%↑

코스닥 상장사 GRT(6월 결산법인)는 2019사업연도(2018년7월1일~2019년6월30일) 연결 영업이익이 7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678억원, 646억원으로 각각 20.4%, 22.2% 늘어났다.
GRT 관계자는 "2공장 가동률이 2018사업연도 60%에서 2019사업연도 75%로 향상되면서 고부가가치 코팅소재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면서 "지난 3년간 연평균 33%에 달하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RT는 정밀코팅 첨단소재 분야에서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제조2025 정책에 힘입어 제품다각화 및 고부가화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2공장 주력제품인 광학접착필름과 윈도우필름 2019사업연도 매출이 각각 33%, 97% 증가하면서 매출구성 다변화와 함께 가중평균 제품가격이 연평균 1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