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10대 그룹 계열사 64곳의 유보율은 3분기 말 787%로 지난해 말보다 6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1천657%의 유보율로 가장 높았고, 삼성과 SK그룹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침체로 말미암아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이익을 투자하기보다는 내부에 쌓아두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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