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18일 재단 본점에서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기업데이터 등 5개 기관 및 금융사와 지식재산(IP)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 보증은 기존의 부동산 담보와 신용도 위주의 금융 지원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창출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IP 특별보증상품을 자체 개발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으로, 사업 자금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함과 동시에 보증 비율도 높여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연내 50억원 이상 지원을 목표로 이달 중 태스크포스(TF) 형태로 IP 보증 전담조직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재단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금융사는 IP 보증 신청 업체에 금리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담보력이나 매출 실적이 저조해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서울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IP 보증을 통해 자금난을 극복하고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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