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630명 규모의 직원을 채용한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도 총 380명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18일부터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개인금융 부문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할 직원을 채용하는 '일반부문'과 충북과 강원도 영동지역의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면접 순서로 진행하며 기업금융·WM 부문 신입행원 채용절차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역량평가를 포함한다.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 서류접수는 18일 오후 채용공고 게시 이후부터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부문 수시채용을 시행 중이며 18일 시작하는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 채용과 함께 디지털·ICT 부문 수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 ICT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10월 중 수시채용을 진행해 ICT 역량을 갖춘 특성화고 인재도 선발할 방침이다. 향후 추가로 시행할 디지털·ICT 부문 채용에 있어 직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해커톤(Hackathon)'과 같은 신기술 분야 경진대회 입상자, IT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우대해 채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페이스북에서 사내 행사로 해커톤을 활용하면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IB, 자금운용, 리스크, 금융공학 등의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Bespoke(전문분야 맞춤형) 수시채용'을 10월 중 시행한다. Bespoke 수시채용의 구체적인 규모, 절차 등은 해당 업무를 담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방식에 있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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