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회사 보라티알은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보라티알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소재 40여개의 제조사로부터 300여가지의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 국내 1400여개의 다양한 판매 채널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라티알은 시장에서 우위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라티알은 오프라인 채널에서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치적으로 보면 불매운동 여파가 반영된 8월 매출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월평균 매출대비 각각 10.4%와 10.6% 증가한 41.6억원을 시현했고, 이러한 추세는 9월에도
여기에 작년 하반기 2개월간의 영업 정지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3분기 매출은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또 매출 호조와 상반기 환율 급등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낮아졌던 수익성이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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