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1월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규모는 총 369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주당 공모 희망가액 4200~5200원 중 최저가액 기준이다.
자이에스앤디는 10월 21~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격을 확정하며 28~29일에는 청약이 예정돼 있다.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앞서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6월 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공모 절차 완료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른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상장이 승인된다.
자이에스앤디가 상장을 완료하면 GS그룹 7번째 상장사가 된다. 자이에스앤디 주요 사업은 주택 건설과 부동산 임대 관리, 홈네트워크 설치, 전자경비업 등이다. 지난해 매출 212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6월 기준 부채비율은 126.5%다. 주요 주주는 GS건설(91.10%)과 GS네오텍(8.34%)이다.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25.59%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자이에스앤디의 계열사 매출은 991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약 47% 수준이다.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 절반 이상을 갖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해당된다.
자이에스앤디에 앞서 10월에는 롯데리츠와 지누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롯데리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