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천보, ESS 화재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비이성적"

↑ 천보에 대한 대신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0일 천보에 대해 지난달 30일 충남 예산군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이후 주가가 10.2% 하락했지만, 이 회사의 ESS 관련 매출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이 비이성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주 연구원은 "천보의 현재 시가총액 6480억원은 RIM 방법 하에 영구성장률 0.3%로 설명될만큼 중장기 실적 성장 스토리가 시가총액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천보다 3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추정치보다 10억원 가량 낮춘 전망치다. 3분기 준공된 생산 설비의 가동이 기존 예상보다 2주 가량 지연된 점을 반영했다고 대신증권은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새로운 공장의 출하량이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2차전지 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48%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내년 초부터 또 다른 생산설비ㅏ에서의 출하량을 매출로 인식하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