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최진명 연구원은 "글로벌 1위 해양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이 삼성중공업과 지난 2013~2014년 체결한 시추선 2기의 구매계약 파기 계획을 공개했고, 트랜스오션은 약 9억1000만달러의 잔금을 지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삼성중공업이 계약 파기된 시추선 2기를 초기 수주 가격의 60% 수준인 8억4000만달러에 재매각한다 하더라도 각종 추가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최소 800억원 상당의 재고자산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이익 전망치를 800억원 낮추더라도 올해와 내년 BPS에 미치는 영
최 연구원은 "시추선 계약 파기보다 주요한 소식은 3분기 수주실적"이라며 "태커선에서 기대 이상의 수주성과를 나타냈고, 1~3부기 수주실적으로 보면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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