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몇 달새 아파트·지식산업센터·재개발 잇단 수주…사업영역 확대 박차

↑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사진= 동문건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동문건설이 최근 몇달 동안 아파트와 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 4월 경기도 파주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이어 8월과 9월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와 '전남 광양시 와우지구 아파트 신축공사'의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파주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은 대지면적 3만3969㎡ 규모에 지하 3층~지상 26층 1017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약 1493억원이며, 사업시행인가에 따라 건축계획·수주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도보이용거리에 경의중앙선 문산역과 교육시설(문산초·문산동중·파주고)가 있고 내년에는 서울 문산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 LCD산업단지 등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지엔텍이 발주한 '지엔텍 잔카드림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수주계약을 체결한 전남 광양시 중마동 '와우지구 A-1블록 공동주택'은 대지면적 5만7890㎡에 지하 2층~지상 22층, 17개동 전용 84㎡ 1136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동문건설은 올해 말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3260세대(1만여명)를 수용할 와우지구는 광영·의암지구와 성황·도이지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친환경 도시를 개발 중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아파트 신축공사 외에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공공건설 분야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 시장과 재건축·재개발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문건설은 오는 11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아파트 전용 74~84㎡ 166세대·오피스텔 전용 24~62㎡ 1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동생활권으로, 문수로와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가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신정초와 학성중·고, 신정고, 울산여고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