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주변 모습 [사진= 다음 로드뷰] |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월 제주신항과 동해신항을 신규 신항만으로 지정하고 기존 10개 신항(▲부산항 신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목포신항 ▲포항영일만항 ▲보령신항 ▲울산신항 ▲인천북항 ▲인천신항 ▲새만금신항 )을 포함해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 사업에 총 4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힌 바 있다.
정부는 12개 신항만에 대해 오는 2040년까지 41조8553억원(재정 16조819억원·민자 25조7734억원)을 들여 부두 총 119선석을 짓고 배후부지 3956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중장기 개발 계획을 확정한 인천신항과 인천북항에는 총 2조3000억원(재정 1조59000억원·민자 8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인천신항은 대용량(4000TEU 이상) '컨'부두 5선석 추가개발과 장래 '컨'부두 부지개발을 위한 신항 2단계 추진 및 항만배후부지 확충을 통해 수도권 관문항 역할이 보다 강화된다. 인천북항은 북항~내항간 항로를 이번 신항만 구역에 포함해 5만t급 대형선박이 조수대기 없이 안전한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준설계획을 반영했다.
신항만 개발사업은 인천 분양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같은 날 1순위 청약에 나선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각각 평균 206.13대 1, 115.3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올해 들어 인천 지역에서 사용된 청약통장 14만1975개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 청약 열기가 뜨거운 데에는 겹호재 소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GTX-B노선, 신항만 개발 순항으로 늘어나는 인구유입은 자연스레 지역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인천 분양시장도 반짝 호황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말까지 인천 지역에서 적잖은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사업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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