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기반의 아나바다 행사를 열고 판매 수익금으로 구매한 라면 947박스를 지난 24일에 쪽방촌을 방문하고 전달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상무·본부장 등 임원 12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준비한 라면은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거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의미의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성대규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장터 운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각종 전자제품, 육아용품, 스포츠용품, 악기, 의류 등 1000여점의 제품 중 미개봉품 또는 사용감이 적은 물품 600여점을 선별하고 이달 10일과 11일에 본점 22층 임직원 휴식공간(S-라운지)에서 전시판매 했다.
이어 기증품 154점을 사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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