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지식금융 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례모임을 했다. 왼쪽부터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홍순영 한성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남주하 서강대 교수(위원장),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우상현 현대캐피탈 전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빈기범 명지대 교수. [김호영 기자] |
금융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제언 모임 민간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지식금융 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례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주하 서강대 교수(위원장)는 "현재 정부가 기술신용평가(TCB), 지식재산권(IP) 담보 대출을 추진하는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 R&D의 미래 가치를 보고 금융지원을 해주는 제도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교수는 이어 "R&D를 자산으로 보는 것은 특허권이 없는 기업을 위한 것으로, 포괄적 담보제도를 활용하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앞서 2014년부터 기술신용평가 제도를 실시해왔다. 이에 2015년 66조원에 불과했던 은행권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80조7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