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3분기 실적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4449억원, 영업이익 603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2.1%, 30.6% 오른 금액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듈 부문 실적이 다소 아쉬우나 핵심 부품 제조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라며 "중국 중심으로 단순 조립 실적도 시장 수요 회복에 따라 차차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에 일부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