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에 대한 신영증권의 목표주가 및 실제주가, 코스피지수의 추이. [자료 제공 = 신영증권] |
녹십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97억원, 영업이익 326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와 31% 늘었다.
이명선 연구원은 "내수는 전문약 사업의 부진에도 백신과 일반약의 매출 성장으로 274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특히 4가 독감백신이 국내 출시 2년만에 시장에 자리잡으면서 매출과 수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녹십자의 수출액은 오창 공장의 혈액제제 생산설비 교체에 따른 브라질 공급물량 감소와 터키를 향하는 수두백신의 공급 일정 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412억원에 그쳤다고 신영증권은 말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전체 실적이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실적이 부진한 기저효과에 원가절감과 4가 독감백신 매출 증가의 효과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이 연구원은 "IVIG의 미국 진출 사업은 연기됐으나 녹십자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헌터라제와 그린진F의 중국 허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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