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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주가는 전날 대비 1.1%(800원) 오른 7만3400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일 더존비즈온은 올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33.6% 증가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여름 휴가철과 명절 연휴 등으로 사업 비수기인 3분기에도 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영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호실적이 계속되면서 최근 7거래일(22~30일) 동안 주가는 6만2000원에서 7만2600원까지 17.09%나 상승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이 발표된 23일 이후 30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은 쌍끌이 매수세를 이어갔다. 해당 기간 기관은 89억4400만원, 외국인은 96억72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 결과 30일 더존비즈온 시가총액은 2조1542억원으로 늘어나며 코스피 시총 100위 종목에 올라섰다.
더존비즈온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20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은 클라우드 고객 증가, ERP 사업 및 보안 사업 확대였다. 지난 9월 말 기준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가입자가 1만4914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 늘어난 결과, 관련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사업 전망은 신사업이 확장 모멘텀을 어떤 형태로 가져가는지에 달려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세무회계법인 및 수임업체용 위하고(WEHAGO) 제품은 9월 말 기준으로 약 2000곳을 가입자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RP 사업과 클라우드 고객이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4일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 임상3상 실패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주가는 전일 대비 2%(160원) 내린 7860원에 마감했다. 22일부터 30일까지 1만3300원에서 8020원으로 39.93% 하락했다. 25일에는 하한가 96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