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우리 증시는 닷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천2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상승폭이 급격히 줄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5포인트 오른 천1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천300억 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300억 원 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천5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은행주와 금융업종은 정부의 자본확충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0.6% 오른 3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일본 니케이 지수가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끝났지만, 하락 출발한 중국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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