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동진 티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유광열 지오영 그룹총괄 사장 |
이번 MOU로 티씨엠생명과학은 전국 유수의 약국으로 가인패드의 공급 및 판매망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오영은 전국 1만 3000여 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제약 유통 기업이다. 2만 여종의 의약품을 국내 병원과 약국에 공급해 지난해 약 2조5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의 가인패드는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채취 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착불 택배로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편의점에 이어 약국에도 가인패드 공급을 추진했다"며 "국내 최대 제약 유통기업인 지오영과 손잡은 만큼 판매 실적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달 초 중국의 10대 제약기업인 푸싱그룹과 가인패드의 1200만 달러 규모 공급 판매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 납품을 위해 말레이시아 보건부 허가를 득하는 등 해외 유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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