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자산운용사인 MFS(Massachusetts Financial Service)자산운용의 빌 애덤스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7일 매일경제와 만나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대한 경고와 함께 채권 금리 향배에 대해 설명했다. 1924년에 설립된 MFS자산운용은 미국에서 최초로 뮤추얼펀드를 운용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전통자산인 채권·증권시장에서 약 4742억달러(약 528조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은 기저에 수많은 이해관계와 변수가 얽혀 있어 단기간에 결론짓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최근 무역분쟁 해소는 물론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경기 회복과 펀더멘털 성장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지출이 올 2분기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9% 증가하는 등 소비력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개선되면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는 것은 위험하며 특히 채권투자에도 안전지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의 국채금리 역전 현상 해소에 대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