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이 본원사업인 미니 프린터 사업 매출 증대 및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구조적인 실적개선 노력이 가시화된 것으로 향후 흑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제이스테판은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88.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제이스테판은 올해 초부터 본원 사업인 미니 프린터 사업의 체질개선 노력에 집중해왔다. 주요 제품군 가운데 성장성과 이익률이 높은 모바일 프린터에 집중한 결과 매출액 증가 뿐 아니라 원가율(매출총이익률 기준)도 5% 이상 개선됐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제이스테판은 신규 경영진이 취임한 이후 우선적으로 본원사업 안정화를 목표로 회사를 경영해왔다"며 "인력 조정을 통한 구조조정은 최소화했으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 위주로 인력 재배치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그간 정체된 매출액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이스테판은 우진기전 인수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기전은 특수 전력기기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2772억원, 영업
제이스테판 관계자는"우진기전 인수를 통한 수익 인식이 내년부터 온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도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본적인 체질개선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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