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송파구 장지동과 강동구 강일동 버스 공영차고지에 공공주택, 생활인프라스트럭처, 공원 등이 포함된 '컴팩트시티(압축도시·투시도)'를 짓는다고 밝혔다.
용지면적이 2만5543㎡인 장지동 버스 차고지엔 총 840가구, 3만3855㎡ 규모 강일동 차고지엔 총 964가구가 들어선다. 총 3900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부터 착공해 2024년부터 입주를 받을 예정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가구 유형은 1인 청년 가구용 전용 20㎡와 신혼부부용 전용 39㎡ 두 가지다.
김 사장은 "아이를 낳게 되면 더 높은 평형의 SH공공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며 "아울러 1인 공간뿐만 아니라 공유차,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주방 같은 다양한 공유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젊은 층 수요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꾸려진다.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보육시설, 스마트 리빙랩, 동네 벼룩시장, 24시 편의점, 반려동물숍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기존에 있던 버스 차고지도 스마트화한다. 우선 차고지는 지하화 혹은 건물화한다. 주차·정비·세차 등 본래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