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봉균 전 대표가 다음달부터 삼성증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직급은 전무다. 현재 삼성증권 전무급은 이승호 경영지원실장 등 5명이며, 장석훈 대표이사는 부사장급이다.
서 전 대표는 주식 영업 전문가다. 그는 모건스탠리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을 거쳐 최근까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증권부문 대표를 지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서 전 대표는 12월부터 출근할 예정이고 정기인사 때 보직이 정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인재라 IB 등 본사 영업과 관련된 어느 분야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WM(자산관리)·IB 균형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IB·자기자본 투자 등 본사 영업 강화 차원에서 영입했다는 얘기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리테일과 IB·운용 비중은 49%대 51%로, IB 등 비중이 크다. 2017년만 해도 리테일이 60%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끌
[정승환 기자 /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