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이면 배당투자 관련주들이 단연 인기를 끄는데요.
반면 배당 권리락 이후 주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팔아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배당주 매매 전략을 이권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 일은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입니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우선 연초에 주가가 상승하는 '1월 효과'를 기대할 때 배당주를 팔지 않아도 무난하다고 조언합니다.
그렇지만, 당장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
시장 관계자들은 배당 수익률에 맞춘 매매 전략이 유리하다고 설명합니다.
4% 이상의 고배당이 예상되는 주식이라면 그만큼 낙폭이 크기 때문에, 주가 회복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최창규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고배당 주식일수록 배당락의 충격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주식이 고배당 주에 속한다면 팔고 넘어가는 배당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봅니다."
배당 수익률이 낮다면 계속 보유하면서 회복 시기를 고려한 매매 전략이 더욱 유리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배당주를 사놓지 못한 투자자라면 배당락 이후 주가가 내려가는 시점을 노려 매수에 나서는 것도 유효한 투자방법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배당락도 있지만, 시장 상황 때문에 배당주들의 낙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배당 이후에 주식을 매
특히 내년, 두드러진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빨리 회복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탄력적인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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