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교육을 받던 26명의 저소득층가정 아동들이 한국거래소의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얻었다.
20일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은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비전슐레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KRX지역아동센터'로 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KRX 지역아동센터'로 새로 문을 연 비전슐레 지역아동센터는 그간 낙후된 시설과 좁은 공간에서 26명의 저소득층가정 아동들이 방과후 교육을 받아 왔다. 리모델링을 거쳐 공간 배치 개선과 창호 교체뿐 아니라 도서관과 학습실도 새로 꾸며졌다.
국민행복재단은 2014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전국 30개소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제휴센터로 지정하는 과정을 거쳐 대학생금융교육 봉사단 파견, 동절기 식품지원 등 다른 재단 복지 프로그램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각종 재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한국거래소는 지역사회 대표 나눔기업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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