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개발 본격화"

↑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사진 제공 = 석정도시개발]

석정도시개발은 지난 20일 주식인수대금을 납부,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수 절차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월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수를 결정한 석정도시개발은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인수절차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개발 구상에 착수한다. 1985년 건설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은 재건축이 늦어지면서 포항시 숙원사업으로도 꼽힐만큼 개발압력이 높은 시설이다.
복합터미널 개발과 동시에 주거공간과 오피스공간을 확충해, 생활과 소비·문화생활이 어우러지는 첨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을 세운 석정 측은 사업부지가 큰 초대형 프로젝트라 한꺼번에 개발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개시 시점은 2020년 하반기로 잡았으며 그 전까지는 터미널 기능 수행 등 기존의 임직원들을 고용승계하는 운영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은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통 허브이자 경북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터미널 복합개발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