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통합 건축플랫폼 하우빌드가 뮤렉스파트너스, 어니스트펀드로부터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대표 종합 개인간(P2P) 금융 플랫폼 업체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12월 어니스트펀드의 첫 번째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이끌었던 업체다.
하우빌드는 건축주에게 법률 검토부터 기획설계, 견적준비, 건설사입찰, 공사관리, 공사대금 안전관리,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건축플랫폼 업체다. 올해 설립 16년차로, 최근 5년여 간 191개 현장에서 거래액 2164억원을 기록했다.건축사, 건설사, 자재업체, 전문건설사 등 등록된 회원수만 7000여 곳에 달한다.
하우빌드는 2020년 초부터 건축 코디네이터와 같은 다양한 건축 참여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번 입력만으로도 전문 법규검토, 예상 공사비, 예상 임대료, 수익성 분석, 자금조달 계획, 건축진행 계획을 포함한 건축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자재 전문건설, 인테리어 리모델링, 임대 분양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프롭테크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는 “건축은 한 번 하면 10년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라며 “하우빌드는 건축 시장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건물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