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C 금호 리첸시아 모델하우스 방문 인파 [사진 제공 = 금호산업] |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DMC금호리첸시아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4세대 모집에 1만1293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35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청약률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체5개 타입 중 전용면적 59㎡A타입이 8세대 모집에 1021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127.63대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전용 84㎡타입은 82세대 모집에 6050명이 몰리며 73.78대1로 마감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세대 규모로 단지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다른 강북권 단지들과 중복청약이 가능한 유일한 물량이라 그만큼 더 청약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지정계약은 12월17~19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후에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청약 열기는 점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청약을 받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 파크뷰 데시앙'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6.8대 1을 기록했다. 강남이 아닌 강북에서 세 자릿수 평균 경쟁률이 나온 것은 2016년 11월 용산구 효창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센터포레
역시 전날 청약접수를 한 서울 강북구 꿈의숲 한신더휴는 73세대(특별공급제외)에 2787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38.2대 1을 기록했다. 용산구와 강북구 물량은 당첨자발표일이 같아 중복청약시 당첨되어도 둘 다 무효처리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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