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인터넷은행 '토스'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재도전에 나선 끝에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금융위 외부평가위원회는 "최대주주의 혁신 역량과 금융 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 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 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지배구조 적합성, 자본 안정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토스뱅크는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주주로 끌어들여 지배구조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밖에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중소기업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이 부대조건으로 내건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윤창호 금융위 국장은 "토스뱅크 출범 시기는 2021년 7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