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재철 신임 회장이 20일 금융투자센터에서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금융투자협회] |
나 사장은 당선 직후 선거기간 내세운 자본시장 역할 강화와 미래 역량 확보 등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이 한 차원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국민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공모리츠 상장과 세제 지원, 증권 거래세 폐지, 실물·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모험투자·혁신기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해외 투자 규제 완화로 업계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나 사장의 최대 장점은 한 증권사에서 신입 공채부터 대표까지 거치며 쌓아온 네트워크다. 다른 후보자처럼 다양한 경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증권업 전반에 대한 이해는 누구보다도 깊다고 할 수 있다.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한 그는 입사 11년 만에 대신증권 양재동 지점장으로 발령받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