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신년기획 / 지구촌 제로금리 공습 ③ ◆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창업 클러스터인 런던 동부 쇼디치 지역에서 만난 앤서니 캐트는 영국 핀테크가 이끄는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캐트는 구글이 운영하는 영국 런던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ratups)'에서 투자매니저로 일하며 여러 핀테크 서비스를 자문하고 있다. 영국은 '금융 강국'이라는 글로벌 이미지에 비해 국민들의 금융 이해도는 낮은 편에 속한다. 이처럼 영국 국민의 낮은 금융이해도와 저금리 기조에서 자산 형성 양극화는 역설적으로 핀테크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캐트는 "20·30대의 금융 수준은 부모나 가족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금융교육이 사적 영역에서만 이뤄지다보니 같은 세대여도 사람별로 편차가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핀테크 서비스
[특별취재팀 = 이승훈 차장(샌프란시스코·LA) / 김강래 기자(도쿄) / 정주원 기자(런던·암스테르담·바우트쇼텐) / 이새하 기자(스톡홀름·코펜하겐·헬싱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