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 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미국 뉴욕 증시가 혼란을 보인 가운데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하였는데요.
점차 낙폭을 만회하면서 장중 한때 1,170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10시 10분 현재 현재 코스피 지수는 2포인트 0.2% 오른 1,17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투자가들도 8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엿새 연속 1,400억 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1,200억 원과 비차익 550억 원 등 전체적으로 1,700억 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와 전기전자 그리고 철강금속 등 업종 대부분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 건설 증권업종만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 관련주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 등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자동차에 2차전지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SOC 투자에 따른 수혜가능성으로 두산중공업도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기아차, 신한지주, LG상사 등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360선을 넘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5포인트 오른 360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상승세가 우세합니다.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이 고른 반등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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