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27.33% 취득

에이아이비트가 신약개발기업 지분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에이아이비트는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27.33%를 257억2000만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방법은 16회차 발행 전환사채권을 통한 취득이다.
2018년부터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오던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11월 메콕스큐어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한 사업목적 변경 및 메콕스큐어메드 출신 사내이사 선임 등 바이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향후 에이아이비트가 추진할 바이오 사업의 경우 메콕스큐어메드의 임원이 주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에이아이비트가 추천한 이사진이 메콕스큐어메드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양사의 사업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 확보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가 보유 중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들의 가치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출자는 에이아이비트가 신약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000억 원 가치로 평가 받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지분 중 일부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