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뿐 만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심야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24시간 나이트 데스크'를 설 연휴에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중요한 명절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24일부터 30일까지, 대만은 21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증시가 휴장한다. 홍콩도 24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시장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미국 등 구미 증시는 평소와 다름 없이 열린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유선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연초 대비 미국 증시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해외주식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설 연휴에도 해외주
삼성증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며 "기존에 해외주식 계좌가 없었던 고객도 휴대폰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뒤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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