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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34포인트 오른 2245.72에 개장해 장초반 22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완화됐다는 평가속에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애플, 여행, 호텔, 레저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시간 외 선물이 약세를 보였으며, 중국 정부의 통계 변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확대보다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증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운송장비, 건설업,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보험, 유통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 종이·목재는 강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40억원, 328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8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2%대 약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물산, POSCO, 삼성SDI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58개 종목이 상승했고 581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2포인트(0.15%) 오른 687.61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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