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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업계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회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수칙이나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교육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서울, 대구, 부산 등 3곳에 콜센터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데 만일 폐쇄 상황이 발생한다면 다른 곳을 통해 업무를 분담하면 되기 때문에 업무 마비까지는 우려하지 않는다"면서도 "업무 과부화에 따른 고객 대응이 늦어지는 등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도 업무상 보험금 청구, 민원 접수 등 콜센터가 고객 접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자 추이와 이동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31번 감염자가 본사 주변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긴장하고 있다"며 "지나칠 정도로 공포가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포가 적은 저축은행권도 비상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만약 본사가 폐쇄되면 전산 업무 차질로 영업 중단이 뒤따라서다. 또 지점이 많지 않은 업계 특성상 비상 시 지점이 폐쇄되면 업무 타격도 크다. 서울 소재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점 한 곳에서 햇살론 등 신용대출 상품을 전담하고 있는데 이 지점이 폐쇄되면 햇살론 업무 자체가 중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서는 농협은행이 달성군지부를 폐쇄한데 이어 21일 두류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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