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사진 제공 = 제이알투자운용] |
자리츠인 제이알제26호리츠는 지난해 말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이번 모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영업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회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내 모리츠의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종금증권과 KB증권이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상장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투자 대상 부동산은 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이며,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자리츠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조6000억원,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연방정부 기관이 안정적으로 장기 임차 중인 우량 자산을 최초 투자 자산으로 편입해 국내 타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건물이 보타니크(Botanique) 지하철역과 전용 통로로 직접 연결되고, 버스, 트램, 기차, 항공(공항) 등의 시설과도 가까워 도심 내 최상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지역도 연방 정부 주도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목표 배당 수익률은 8%대 수준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소재의 타 부동산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주요 선진국의 우량 자산들을 추가 포트폴리오로 편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소액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운용 전문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상장 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로 대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알투자운용은 2014년 일본 도쿄에 소재한 스타게이트빌딩을 인수하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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