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다음 주 분양에 들어갑니다.
청약 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으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125에서 228㎡ 총 2천여 가구 규모로, 임대 보증금은 1억 7천만 원에서 2억 6천만 원, 월세는 65만 원에서 84만 원 수준입니다.
동판교에 들어서는 2개 블록 830여 가구는 분당과 가까워 학교나 상업 시설 등 분당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서판교에 입주하게 될 2개 블록 1천230여 가구는 판교 중앙공원과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한 편입니다.
▶ 인터뷰 : 박병철 / 주택공사 분양 담당자
- "경부고속도로나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변 교통망 구축이 잘 돼 있으며,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으로 교통 편리하고 강남까지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대형이기 때문에 청약 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으며, 동일 순위 내에서는 청약 가점제가 우선 적용됩니다.
10년 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어 당장 목돈이 필요 없으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최상현 / 서울 정릉
- "주방이 시설이 편리하게 연구를 거듭해서 잘해 놓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임대 보증금 수준이 현재 주변 분당의 비슷한 크기의 전셋값 수준으로 다소 높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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