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면서 봄 맞이 집 단장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큰 돈 들이지 않더라도 화사한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 집안에서 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봄 유행 칼라는 노랑.
희망과 행복을 상징하는 만큼 요즘 같은 불황기에 더 인기입니다.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벽지도 올봄 차분한 옐로우 계열의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소형 / LG화학 디스퀘어 디자이너
- "파스텔 톤의 은은하고 잔잔한 패턴이 유행입니다. 에어컨이나 TV가 요즘 디자인과 컬러가 화려해지고 과감해지기 때문에 그런 아이템들을 부각시키도록 베이스 역할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전체 도배가 부담스럽다면 화려한 포인트 벽지나 스티커 벽지로 일부만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시선이 많이 가는 거실 TV 쪽보다는 소파 뒤나 현관에서 보이는 벽면을 꾸미는 것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칙칙한 가구들도 손 볼 필요 없습니다.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집안 표정은 180도 달라집니다.
▶ 인터뷰 : 사비나 / ㈜ 레노베르 대표
- "소품 가구들을 눈이 제일 잘 뜨이는 곳에서 한번 바꿔주신다거나 기존에 쓰시던 가구들을 친환경 소재 페인트로 리모델링 해서 분위기를 바꿔주신다거나, 아주 작은 소재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자연주의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테리어에서도 편안한 스타일과 친환경 소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봄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에서도 이같은 친환경 소재의 자재와 가구들이 대거 소개되고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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