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11%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0.06%→-0.11%)했다. 수도권은 하락세로 전환(0.03%→-0.07%)했으며, 서울은 상승폭이 줄었고(0.40%→0.28%)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0.39%→-0.28%)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경우 역세권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꾸준한 상승세 보이며 전분기 대비 가격이 올랐다.
인천(0.44%)은 청라, 미추홀구, 영종도 등 일부 개발지역의 가격 상승으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지속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신축 오피스텔이 꾸준히 공급되는 경기(-0.45%)도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 부동산 등장으로 구도심에 있거나 구축 오피스텔 구매력이 떨어지며 전분기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기 부진과 지속적인 오피스텔 신규 공급 대비 매수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분기대비 0.28%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0.12% 상승한 가운데 서울(0.31%), 세종(0.16%), 대구(0.18%), 경기(0.14%)는 상승한 반면, 광주(-0.45%), 울산(-0.37%) 등은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서울이 0.10% 올랐고, 인천은 0.35% 하락하며 전 분기(-0.22%)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특히 광주(-2.95)와 울산(-1.02) 등의 지역에서 월세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2월 실거래 신고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평균 5.13%로, 수도권이 5.06%, 지방 6.27%, 서울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4%를 기록하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7.74%, 대전 7.05%, 대구 6.53%, 인천 6.52%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42%가 가장 낮았으며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은 4.83%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치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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