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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라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어르신 맞춤 주택 리모델링·집수리 지원 등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을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1만 가구 공급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높이조절 세면대, 안전 손잡이 등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6000가구를 신축해 모두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광양칠성(150가구) 등 6곳 682가구다.
리모델링 등 공공임대주택도 7만가구 공급한다. 새로 짓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5~8%가량을 문턱제거 등 특화설계해 고령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리모델링도 추진해 서울 등 12개 지역에서 7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주거복지사를 배치한다. 올해에는 영구임대주택 10개 단지와 매입임대주택 10개 단지 등 20개 단지에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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