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에프엔에스테크가 디스플레이 장비 대형 공급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플렉시블 OLED 양산 라인에 필요한 장비인 식각기, 박리기, 세정기 등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업체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별도 기준 작년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각각 26.4%, 19.6%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크게 증가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12월 말 삼성디스플레이에 694억원 규모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용 기계장치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 20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에 112억원 규모 FPD 제조용 기계장치 납품 계약 사실을 공시했다. 두 계약 기간이 오는 8월까지여서 이것만으로도 올해 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12월 계약으로 고객사에 대한 전공정 Wet 장비를 사실상 대부분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