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상가 분양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근 판교나 광교보다 분양가가 싼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용인 흥덕지구에 들어설 33층, 158m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비롯해 아파트형 공장과 대형 상가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상가 전체면적은 2만㎡로, 1층 기준으로 3.3㎡당 1천500만 원 선에서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민철 / 용인 흥덕지구 상가분양업체 본부장
- "일반 근린상업시설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전무합니다. 산업은행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로 입주 때까지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구본철 / 기자
- "1만여 가구, 4만여 명이 이용할 흥덕지구 중심 상업지역의상가 분양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흔히 '프라자'로 불리는 근린상가 분양이 진행되는 곳은 10여 곳.
대부분 10층 안팎 규모로, 1층 기준으로 3.3㎡당 분양가는 2천500~3천500만 원 선입니다.
분양 담당자들은 분양가가 인근 판교나 광교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만큼 입지나 용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 인터뷰 :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자리가 좋은 곳을 선택하기보다는 분양률이 높은 곳이 지역 내에서는 상권활성화가 우선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흥덕지구의 입주가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어 상권활성화도 늦어질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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