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호재 속에 주가는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우리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6포인트 상승한 1,16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주택경기의 바닥권 도달 기대감에 급등한 것이 호재였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소폭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개인만이 팔았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풍림산업, 경남기업, 삼호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건설주가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최근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속에 장중 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결국 3포인트 오른 398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정부의 와이브로 확대 구축 추진 소식에 포스데이타와 이노와이어, 쏠리테크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기관 매수세로 디오스텍은 상한가를, 메디포스트는 7% 오르는 등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이밖에 효성오앤비, 세실 등 친환경 농업관련주들이 시장 확대와 정부 지원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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