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지방 두 곳에서 청약과 계약이 진행됩니다.
계약이 진행되는 두 곳 모두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얼마나 계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에는 지방 분양 시장에서 예상 밖의 좋은 청약 성적표를 거둔 두 곳에서 계약이 진행됩니다.
먼저 30일엔 제주도에서 한일베라체가 계약을 시작합니다.
제주 지역에서 4년 만의 신규 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단지는 최근 최고 3.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31일엔 대전의 계룡건설 아파트가 계약에 들어갑니다.
대전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갔던 이 단지 역시 최고 7.6대 1, 평균 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청약 접수는 두 곳입니다.
롯데건설은 31일에 대구에서 1천2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청약을 시작합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과 가깝고, 주변에 초·중·고교 등 교육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입지 여건이 비교적 양호합니다.
4월 2일엔 대한주택공사가 충북 제천시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53에서 75㎡ 총 870여 가구 규모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입니다.
몇몇 지방 시장에서 불어오는 청약 훈풍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둔 분양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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