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역신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경제난에 폐업신고가 증가하면서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6개 지역신보들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해 2가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먼저 국회의 추경 처리 지연으로 보증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있다며 하반기 8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 위한 재보증 예산의 처리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코로나19 여파로 보증공급 여력이 거의 소진됐다"며 3차 추경 편성시 지역신보에 대한 재정출연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신보의 기본재산이 잠식돼 자영업자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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