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최고치를 기록하던 주가가 기관의 매물 속에 하락하며 1,420선으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증시가 비관적인 경제전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4포인트 떨어진 1,421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비관적인 경제전망 발표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기관이 13일째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3천억 원 넘는 사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증권, 은행업종이 올랐지만, 기계와 건설업, 전기전자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이 일제히 2% 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1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내린 55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이 사들였습니다.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업종은 상승했지만, 의료정밀기기와 통신서비스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과 태광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습니다.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60달러를 돌파하면서 아이알디와 테라리소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원개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40전 내린 1,248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내렸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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