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22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2012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갑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발표한 4대 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추정 사업비는 본 사업비 16조 9천억 원, 기타 직접 연계 사업비 5조 3천억 원 등 모두 22조 2천억 원입니다.
본 사업비는 당초 전망치보다 3조 원이 늘었고, 직접 연계 사업비가 추가로 배정됐습니다.
여기에 4대 강 유역 산림 정비 같은 간접 연계 사업비까지 합할 경우 총 사업비는 이보다 더 늘어나게 됩니다.
▶ 인터뷰 : 심명필 / 4대 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 "(별도 사업비 중 5천억 원은) 소위 4대 강 사업을 위해서 추가되는 예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현재 확보된 3조 4천억 원 역시 앞으로 수질 개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더 추가되는 부분은 관계 당국과 협의할 계획인데, 그때 추가 예산이 포함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 기간은 본 사업은 2011년까지, 댐 건설과 같은 직접 연계 사업은 2012년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본 사업은 그동안 진행했던 대로 기후 변화 대비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의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사업의 핵심을 적극적인 수자원 관리에 놓고 4대 강 곳곳에 16개 보와 중소규모 댐 건설, 하천 준설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13억 세제곱미터의 용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9억 2천만 세제곱미터의 홍수조절능력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질 개선과 하천 주변 지역 개발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4대 강 수질과 환경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도 두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정부는 마스터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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