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에서 불어온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39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정부의 경제확장 기조 유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우리 증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9포인트 오른 1,392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과 정부의 하반기 경제 확장 기조 유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5천억 원 가까이 팔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이 각각 4천억 원, 5백억 원 씩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일제히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 58만원 선으로 올라섰고, 포스코와 LG전자, 현대차, KB금융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포인트 오른 5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가 3% 이상 급등했고, 태웅과 SK브로드밴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2% 이상 급등했고 대만지수도 1% 대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30전 오른 1,288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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